경기도내 총 42개의 소재·부품·장비 분야(이하 소부장) 기업이 정부의 강소기업 선정 명단에 포함돼 향후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지난해에 이은 2차 '소부장 강소기업 100' 기업 총 46개를 선정했다.

지난해 1차 선정한 55개 기업을 포함해 총 100개 기업이 정부 지원 대상이 될 강소기업에 선정된 것이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부자 산업 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자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소부장 강소기업 100'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1차에서 선정된 19개 경기지역 내 기업에 이어 이번 2차에서 19개 기업이 신규로 포함돼 총 42개 기업이 정부가 지원하는 소부장 강소기업 명단에 오르게 됐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소부장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올해에만 30개에 달하는 사업을 통해 총 182억원을 우선 지원받고 오는 2021년에도 관련 전용사업 등이 확대될 예정이다.

선정 절차는 서면·심층평가를 거친 75개 기업이 최종 대국민 공개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경기지역 강소기업이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