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주력차종 '최대10%'
쉐보레, 구매1500대 한정 10%지원
르노삼성·쌍용차도 프로모션 준비


완성차 업계가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주력 차종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더 뉴 그랜저, 싼타페 등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 8개 차종 1만3천대를 대상으로 수량 소진시까지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아차도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동일하게 최대 10% 할인을 넣는다.

기아차의 차종별 할인율은 모닝 2∼4%, K3 3∼5%, K5(HEV 포함) 3∼5%, K7(HEV 포함) 5∼7%, 니로 HEV 5∼7%, 스토닉 7∼10%, 스포티지 7%, 모하비 2∼3%로 일부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최저 1.0%, 최장 60개월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차종별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10%, 쏘나타 3∼5%, 더 뉴 그랜저 2%, 투싼 8%, 더 뉴 산타페(디젤) 2∼3%, 코나EV 5∼8%, 넥쏘 100만원 등을 할인한다. 역시 일부 차종에는 2.5% 저금리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율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주력트림 기준으로 아이오닉 HEV는 최대 285만원, 쏘나타 157만원, 쏘나타 HEV 102만원, 더 뉴 그랜저 101만원, 투싼 250만원, 더 뉴 싼타페 105만원 등을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쉐보레는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 1천500대 한정으로 차량 가격의 최대 10%를 지원하며,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도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자동차 내수 판매가 증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국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