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향해 "연대의 힘을 발휘할 때"라며 경제협력과 포용성 증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을 열린 APEC 정상회의 발언을 통해 "'아·태 지역 무역자유화와 경제공동체 실현'이라는 원대한 꿈을 꾼 지 30년 만에 APEC은 세계 GDP의 60%,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협력체로 발전했다"며 "코로나는 많은 것을 달라지게 했지만 우리가 추구해온 꿈마저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역내 경제협력과 포용성 증진을 위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촉진 방안 협의 △포용적 회복을 위한 포용적 협력방안 마련 △'디지털 경제'와 '그린 경제'의 균형적 결합 등을 제안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촉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며 "한국은 코로나 속에서도 국경을 봉쇄하는 대신 교류를 계속하며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개방적 통상국이 많은 아·태지역의 미래 성장은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 균형'에 달려 있다"며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역내 경제 회복을 앞당길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한국은 WTO(세계무역기구) 개혁 논의를 위한 내년 12차 WTO 각료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위기가 불평등을 키우지 않도록 포용적 회복을 위한 포용적 협력방안을 마련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속에서 한국은 고용·사회 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그린·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을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으로 채택했다"면서 "국가 간 포용성 증진을 위해 총 1억 달러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방역물품과 K-방역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APEC 디지털 혁신기금'을 활용해 아·태지역 내 5G 생태계 혁신사업과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1월 중에 중소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두 개의 포럼을 개최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가치사슬 내 디지털 경제 역할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APEC 미래비전'은 회원국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물"이라며 "자유로운 무역투자, 혁신과 디지털 경제, 포용적 성장 등 세계 경제 전환기의 핵심 의제들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의장국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 향후 20년 아·태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지향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을 열린 APEC 정상회의 발언을 통해 "'아·태 지역 무역자유화와 경제공동체 실현'이라는 원대한 꿈을 꾼 지 30년 만에 APEC은 세계 GDP의 60%,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협력체로 발전했다"며 "코로나는 많은 것을 달라지게 했지만 우리가 추구해온 꿈마저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역내 경제협력과 포용성 증진을 위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촉진 방안 협의 △포용적 회복을 위한 포용적 협력방안 마련 △'디지털 경제'와 '그린 경제'의 균형적 결합 등을 제안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촉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며 "한국은 코로나 속에서도 국경을 봉쇄하는 대신 교류를 계속하며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개방적 통상국이 많은 아·태지역의 미래 성장은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 균형'에 달려 있다"며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역내 경제 회복을 앞당길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한국은 WTO(세계무역기구) 개혁 논의를 위한 내년 12차 WTO 각료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위기가 불평등을 키우지 않도록 포용적 회복을 위한 포용적 협력방안을 마련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속에서 한국은 고용·사회 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그린·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을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으로 채택했다"면서 "국가 간 포용성 증진을 위해 총 1억 달러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방역물품과 K-방역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APEC 디지털 혁신기금'을 활용해 아·태지역 내 5G 생태계 혁신사업과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1월 중에 중소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두 개의 포럼을 개최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가치사슬 내 디지털 경제 역할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APEC 미래비전'은 회원국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물"이라며 "자유로운 무역투자, 혁신과 디지털 경제, 포용적 성장 등 세계 경제 전환기의 핵심 의제들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의장국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 향후 20년 아·태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지향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