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입… 해수부, 6곳 선정
항만 사용료·금융 우대 '혜택'
SM상선은 '우수 선·화주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수 선·화주 기업 인증은 선사와 화주 간 상생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정부는 인증 기업에 법인세·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정책 금융 우대 금리, 한국해양진흥공사 보증료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 인증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 인증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SM상선을 포함해 HMM, 남성해운 등 3개 선사와 현대글로비스(주), CJ대한통운(주), 주성씨앤에어(주) 등 3개사를 첫 우수 선·화주 기업으로 선정했다.
SM상선 박기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과 선·화주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상선은 최근 선복량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 화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12월부터 미주 노선에 3천3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한 척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