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일본통으로, 이번 주일대사 교체는 경색된 한일관계를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로 해석된다.
제주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객원교수를 지냈다.
제주를 지역구로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냈고 현재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일대사 교체는 남관표 현 주일대사의 지난해 5월 부임 이후 1년 반만이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