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기도 소비심리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라는 고비를 넘고 다음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11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전월에 비해 6.2p 높아졌다.
이는 현재 경기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대되면서 여행과 교양·오락·문화를 중심으로 지출을 늘릴 도민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라는 고비를 넘고 다음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11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전월에 비해 6.2p 높아졌다.
이는 현재 경기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대되면서 여행과 교양·오락·문화를 중심으로 지출을 늘릴 도민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경기가 6개월 전에 비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인 '현재경기판단'은 지난달 59에 그쳤지만 이달엔 72로 반등했다. 13p 높아진 수치다.
또 '향후경기전망'과 '취업기회전망', '주택가격전망'도 6~7p씩 상승해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여행비, 교양오락문화비, 교육비 지출 전망도 각각 9p, 6p, 5p 높아졌다.
관건은 다음달 소비심리지수다. 이번 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확정된 17일 직전에 이뤄져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코로나19 변수가 반영되는 다음달에는 소비심리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레 나온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