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입법'을 목표로 내걸고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남부에서도 소규모 집회가 이어졌다.

25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화성갑)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인 화성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김태년(성남수정) 의원 지역구 사무실인 성남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코로나로 취약계층 비정규직노동자의 삶이 위기에 놓인 만큼 전태일3법 입법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지만, 정부는 ILO 핵심협약을 빌미로 사업장 내 쟁의행위 금지,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 등 노조파괴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총파업에는 15만~20만명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파업에 동참한 수는 3만4천여명(이날 10시 기준)으로 알려졌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