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임 수석은 SNS를 통해 "올해 11월 29일자로 2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게 됐다"며 "초대 정무수석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별 탈 없이 마무리하게 된 것은 모두 의원들의 배려와 사랑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밝혔다.
임 수석은 지난 2018년 11월 도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 도 정무수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 후 신설된 직으로 도의회와 협치를 총괄한다. 임 수석이 제8대·제9대 도의원을 역임했던 만큼 도와 도의회 간 원활한 소통이 기대됐다.
임 수석은 임기 중 도의회와 도청 간 정책협의회 구성,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확대 협의, 도의회와 도청 간 정책토론 대축제, 도의회·도청·도교육청·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4자 정책협의회 구성 등 업무에 매진할 수 있었던 건 도의원들의 지지와 성원, 열정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가 정부의 방역 수칙을 조금만 더 철저히 지킨다면 오래 지나지 않아 코로나 사태는 과거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며 "그때까지 경기도민을 비롯한 모든 분을 위해 목민관의 마음으로 꾸준히 이어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어 "2022년에는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불과 3개월 차이로 열린다. 뜻하고 희망하는 모든 일이 오기를 현실이 되는 그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