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연의 임무를 외면하고 조기축구 삼매경에 빠진 최 수석과 국민의 대표를 무시한 경찰청장을 즉시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는 못 만나겠다면서도 조기축구는 해야겠다는 최 수석의 '코로나 핑계'까지 받아들여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며 "청와대가 국민을 무지렁이로 보는 건 아닐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측이 판사들의 집단행동을 유도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로 김남국(안산단원을) 의원을 지목했다.
법사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 의원이 지난주 법사위 행정실에서 통화하면서 '판사들이 움직여 줘야 한다. 여론전을 벌여야 한다. 섭외 좀 해달라'는 '판사 집단행동 유도' 발언을 했다"며 "여론공작, 선거공작, 권언공작에 이어 새로운 공작이 시도됐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제 막 국회에 들어온 초선 의원이 어디서 이렇게 잘못된 방법을 배웠는지 한심스러울 뿐"이라며 "누가 시켜서 한 건지, 혼자 한 건지 국민 앞에 진상을 밝히고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국민의힘 초선들 "조기축구에 빠진 최재성 해임을"
'판사 집단행동 유도' 김남국 지목
입력 2020-12-01 22:30
수정 2020-12-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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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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