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 지하철 신안산선 개통을 앞둔 시흥 장현지구 5필지가 경쟁입찰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는 오는 15일 오전 9시 LH 청약센터 홈페이지(https://apply.lh.or.kr)에서 시흥 장현지구 광석동 일반상업용지 5필지 경쟁입찰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시흥 장현지구는 294만㎡ 규모로 내년 말까지 장현동, 장곡동, 능곡동 일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광명, 안양, 판교, 안산 등 수도권 남부 주요 도시 근처에 위치한 데다 오는 2023년 지하철 신안산선, 2025년 월곶~판교선이 개통돼 교통 호재를 맞았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일반 실수요자 대상이다. 토지이용계획에서 '일반상업용지'로 분류돼 땅 주인이 요식업, 세탁업 등 주민생활에 필요한 상가를 건설할 수 있다.

필지당 면적은 1천497∼2천669㎡이고 공급예정가격은 1㎡당 496만∼535만원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700%가 적용된다.

대금 납부는 2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할부 이자율은 연 2.3%로 선납시 할인(현재 연 2.5%)도 가능하다.

인근 한 부동산 대표는 "해당 필지는 배후 신도시에 학교·병원 등이 밀집한 만큼 수익성이 일정 수준 담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