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아 지연이 불가피했지만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용입비 10억원이 최종적으로 반영돼 사업을 앞당기게 됐다.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 강화 옹진) 의원은 3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활동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계양~강화 고속도로 타당성 평가 용역비 10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애초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지난 8월 여비 타당성을 통과했으나 기재부 예산요구 마감시한이 지나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배 의원을 비롯한 인천지역 의원들이 인천 서북부지역 2·3기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도로 건설로 적기에 완료돼야 한다는 논리를 펼쳐 정부를 설득, 예결위를 거쳐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배 의원은 "기재부의 예타 통과 시기가 늦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자칫 예산을 못 태울 뻔했지만, 지역 의원들과 합심해 10억원을 반영시켰고, 그래서 1년 정도 사업을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