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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주방 내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4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3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1층에 살던 A(50)씨와 B(46)씨, C(17)양 등 가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파트 1층 아파트 내부 5㎡ 면적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1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내부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대원 50명과 펌프차 3대, 탱크차 2대 등 장비 15대를 투입해 집화작업을 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1층 주방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