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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파주시, 안성시가 올해 '깨끗한 경기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사진은 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성남시와 파주시, 안성시가 올해 '깨끗한 경기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시·군들의 생활폐기물 감축과 처리 실적, 불법 투기에 대한 단속 등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 결과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모인 A그룹에선 성남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우수상, 용인시는 장려상을 받았다. 인구수 11~20번째인 10개 시가 있는 B그룹에선 파주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오산시는 우수상, 시흥시가 장려상이었다. 인구수가 가장 적은 나머지 11개 시·군에선 안성시가 최우수상이었다. 우수상은 양평군, 장려상은 이천시였다. A그룹과 B그룹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성남시와 파주시는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이다.

도는 수상한 시·군에 생활폐기물 처리, 폐기물 발생량 감축 등에 쓰일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시엔 1억5천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시·군에는 각각 1억원과 5천만원을 지원한다.

임양선 도 자원순환과장은 "31개 시·군과 함께 '깨끗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노력한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많이 거둘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내실있는 평가를 실시해 생활폐기물로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