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의 올해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어 섰다. 연말까지 창사이래 최대인 1천200억원 달성이 유력하다.
9일 SM상선은 해운부문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9일 SM상선은 해운부문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SM상선은 출범 이후 특별한 지원 없이도 국적 원양 선사로서 독자적으로 우뚝 섰다"며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한 만큼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향후 신 시장 개척 및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상선은 내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미주 서안 노선 영업력을 확대하는 한편 미주 동안 서비스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SM상선 박기훈 대표이사는 "올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흑자기조를 이어나가는 한편, 올해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