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년을 맞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방식을 바꾸고 전국 사업으로 확대된 경기도 기술닥터 사업이 지원 기관을 추가해 더욱 내실을 기한다.
15일 경기도·경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경기도일자리재단, 과학기술연우연합회, 광운대학교·배화여자대학교·서일대학교·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금형센터 등 7개 기관이 기술닥터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기술닥터 사업은 제품·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자금·인력 등이 부족해 적기에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문제를 살피고 적절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게 핵심이다. 지원 기관은 소속된 전문가들이 각 기업들의 '기술닥터'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우 뿌리산업 관련 기술 전문가를, 과학기술연우연합회는 다양한 과학분야 컨설턴트를 각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각 대학 산학협력단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금형센터는 보유 중인 연구장비를 활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7개 기관이 더해지면 기술닥터 사업은 모두 98곳의 기관으로부터 전문 인력, 장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 중소기업들도 더 많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각 기관과의 협약은 서면으로 체결할 계획이다.
※이 취재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