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포토] 환자 건강상태 비접촉 모니터링 하는 의료진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의료진들이 환자의 식사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경인일보DB

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가용 병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27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천453명이다. 주요 지역사회 감염 경로는 부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늘어 누적 130명을 기록했다. 고양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3명이 나왔고 양평 개군면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됐다.

확진자는 늘고 있지만 이들을 치료할 병상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도는 768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는데 현재 90.2%인 693개가 차있다. 특히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49개 중 49개가 사용 중으로 여유 병상이 0개다. 그나마 경증 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는 45.9%가 가동,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1천명 선을 넘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