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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주관 K-방역 긴급 당.정.광역단체 화상 점검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12.15 /경기도 제공

-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 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시설로 전환하고 경기도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을 검토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병상이 부족해지자 긴급동원조치를 결정,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시설로 전환해 1천500여개의 병상을 단번에 확보했다. 학생들의 항의에 "더 많이 배려하고 신경쓰지 못해 미안하다"며 상황의 급박함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자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또 경기도 차원의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했다가 정부의 반대로 유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수도권 3단계 격상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강화된 조치를 정부에 거듭 요청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 18일 가족이 기침 증상을 보이자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은 후 도지사 공관에서 자가격리했다. 18일 밤 음성 판정을 받은 후 19일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기침 증상을 보인 가족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 신천지 교회 과천본부 등을 방문한 후 미세한 인후통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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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6일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 윤석열 검찰총장이 15%를 기록했다./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참조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6일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를 얻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 윤석열 검찰총장은 15%였다. 호감도가 52%로 비호감도(39%)보다 높게 나타난 게 특징이다. 이 대표의 호감도는 43%, 비호감도는 49%였다. 윤 총장은 호감도가 35%, 비호감도가 5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3차 재난지원금의 보편적 지급을 재차 촉구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을 1월에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재난지원금의 보편적 지급이 불러온 경제적 효과를 역설하면서 "3차 대유행 극복을 위해 전 국민 지역화폐 보편 지원을 다시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기획재정부에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요구하며 "복지와 경제 사이의 복지적 경제 정책도 가능하고 금융 정책이 복지 정책인 동시에 산업 정책이 되게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성공한 게 바로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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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와 김인규 경기대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14일 오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동원조치로 생활치료센터 전환 예정인 경기대학교 경기드림타워를 방문해 학생들의 항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2.14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