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부품업체 5곳의 납품 거부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쌍용자동차와 관련해 이중 현대모비스와 S&T중공업이 공급을 일부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9일부터 쌍용차에 헤드램프 등 자동차 부품을 정상 공급하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쌍용차에 통보했다.
쌍용차 납품을 거부한 대기업 부품업체 5곳 중 처음 공급 재개 결정을 내린 것이다. 같은 날 오후 S&T중공업도 기존에 공급하던 부품 중 일부를 쌍용차 측에 29일부터 납품하겠다고 전달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