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5년간 男육아 등 관련사업 지원
연수구 정책 참여 확대 양성평등 정착
인천 남동구가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연수구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도시가 됐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남동구 등 14개 기초단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선정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가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5년 단위로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전문가 컨설팅, 우수사업 공모·지원, 공무원·민간인 표창 등의 정부 지원 혜택이 있다.
남동구는 앞으로 5년간 남동형 여성친화마을 조성,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 양성평등 돌봄환경 구축 등 여성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남동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구민들과의 다양한 소통으로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모든 구민과 함께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연수구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도시가 됐다.
연수구는 2013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주민참여단 주도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여성 일자리와 돌봄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했다.
여가부는 이들 여성친화도시 1단계 추진 사업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정책,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여성의 경제적 활동 지원, 지역사회 돌봄기능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연수구를 2단계 도시로 재지정했다.
연수구는 2단계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여성의 정책 결정 참여기반을 확대하고, 이주여성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자립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연수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2단계 재지정은 주민참여단을 비롯한 민·관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정책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해 양성평등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여성친화도시, 인천 남동구 선정-연수구 2단계 지정
입력 2020-12-31 20:34
수정 2020-12-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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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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