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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코로나 19 임시선별진료소로 검사를 받기위해 방문한 시민들. 2020.12.23 /조재현기자jhc@kyeongin.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천명대로 올라 새해 첫날에도 확산세가 그칠줄 모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9명 늘어 누적 6만1천7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67명)보다 62명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 30일(1천50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천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0명)보다 64명 늘면서 1천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어 우려가 사그라들디 않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132명→970명→807명→1천45명→1천50명→967명→1천29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5일째 계속되는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경기 284명, 인천 65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하다. 또한 지방도 부산 57명, 대구·울산 각 43명 등 확산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917명을 기록,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를 나타냈다.
또한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354명을 기록중이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3일 종료되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