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포함, 29곳의 산업단지를 지정한다. 지난해 12월30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용인 한림제약 도시첨단산업단지, 화성 H-테크노밸리 일반산단,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단, 안산 신길 일반산단, 평택 진위테크노밸리 일반산단은 올해 새롭게 지정된다.

도는 4일 '2021년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 고시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지정되는 산업단지는 29곳으로 지정 면적만 1천245만9천㎡에 이른다. 산업용지 면적은 766만2천㎡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9곳으로 가장 많다. 415만4천㎡ 규모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등이 지정된다. 안성이 4곳, 화성이 3곳으로 뒤를 이었다. 파주·김포·광주·양주·이천이 2곳씩이고 고양, 안산, 평택에도 1곳씩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이 결정된 산단엔 양주테크노밸리, 양주 은남 일반산단, 고양 일산 도시첨단산단, 평택 진위테크노밸리 일반산단 등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조성에 참여하는 산단도 4곳 포함됐다.

앞서 국토부는 경기도에서 마련한 산단 지정계획안을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한 바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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