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염태영 수원시장을 포함한 수원시청 전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수원시는 시청 본관·별관을 폐쇄하고, 같은 날 오후 시청 전 직원 1천159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시청에 별도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밀접접촉자, 능동·수동감시자로 분류된 19명 등도 별도로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청 직원들은 11일(월요일)부터 정상 근무한다.
염 시장은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사무실 환기와 소독, 시차를 둔 점심시간 적용 등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들이 모여 '전원 음성'이라는 결과가 만들어진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