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한파로 피해를 본 경기 지역 농업인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측은 긴급재해기금 1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 관내 31개 시·군지부와 함께 화성시 덕우리 노인회관 등에 전기요 등 긴급구호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경기 지역 곳곳에 많게는 10㎝ 이상 폭설이 내린 데다 7일엔 경기도 전역에 한파 경보까지 발효되면서 고령 농업인과 취약계층이 생활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은 데 따른 것이다.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이번 구호물품을 마련했다"며 "농업인과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