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조한교)가 15일까지 '수출 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참여기업에 선정되는 기업은 전년도 수출 규모 등에 따라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 바우처를 지급받고 12가지 형태로 된 서비스 메뉴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차 모집에는 올해 수출 바우처 전체 예산(1천64억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733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전국적으로 2천150개사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이 실시된다.

수출 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며 수출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혁신성장 주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눠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수출바우처 지원센터(055-752-8580)로 하면 된다.

이에 대해 조한교 본부장은 "지난해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길이 막혀 막막한 한 해였지만 올해는 수출의 기지개를 다시 켜기 위한 중요한 한 해"라며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다시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