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정부 '제4차 전국기본계획'에
포승~평택 단선 철도 3공구 사업
국제여객터미널 단장등 포함" 밝혀
평택항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중부권 물류거점 항만으로 한발 나가아가게 됐다.
12일 경기도는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총 2조3천억원 규모의 평택항(평택·당진항) 사업들이 담겼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10년간 전국 60개 항만에 대한 개발계획을 포함한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 중 하나는 포승~평택 단선철도 3공구다. 포승~평택 단선철도 3공구의 경우 3차 기본계획에도 반영이 돼 있었지만 노선이 먼바다로 이어져 오는 2040년까지 완공이 가능했다. 이번 4차 기본계획에는 도의 건의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노선으로 변경돼 오는 2030년까지 설립이 가능해졌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도 새롭게 단장한다. 새로운 장소로 이전해 국제항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개장 시기는 2023년이다. 도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공원 등의 시설도 마련된다. 바다와 인접하지만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현재는 마땅히 없어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이와 같은 건의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해양수산부, 평택시, 평택·당진항 관리청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협조체계를 유지해왔다.
이계삼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평택항을 중부권 물류 대표 항만으로 만들 것"이라며 "계획대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