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2.jpg
인천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7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있는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덤프트럭 화물칸에서 4m 아래로 추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사고 난 덤프트럭. 2021.1.13 /인천중부소방서 제공

50대 화물차 운전기사가 작업 중 덤프트럭에서 추락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7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있는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공장에서 A(56)씨가 덤프트럭 화물칸에서 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당시 덤프트럭에 실린 사료 위에 천막을 덮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료를 운송하는 협력업체와 계약한 위·수탁 화물차 운전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제당 측은 A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관련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시 비를 맞지 않도록 천막을 덮다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재 직원이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원활하게 치료를 받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병원에 있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