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500명대에 머물며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3명 증가, 누적 7만1천241명이라고 전했다. 전날(524명)보다는 11명 줄어든 수치로 4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천명을 오르내렸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서며 지난 11일(451명)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에는 500명대 초중반을 유지하는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86명, 서울 127명, 인천 24명으로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47명, 경북 23명 등으로 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 기록후 서서히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3명을 기록해 보름간 2일을 빼고는 모두 1천명 아래에 머물러 있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어제 하루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1천217명을 기록중이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