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인천시를 포함한 17개 시·도가 모이는 첫 회의가 18일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18일 관계부처를 포함한 17개 시·도와 올해 첫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등을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회의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준비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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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인천시를 포함한 17개 시·도가 모이는 첫 회의가 18일 열린다. 사진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021.1.18 /AP=연합뉴스

각 자치단체는 질병청의 지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임시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인력과 장소 등 접종 시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게 된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2차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지원'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정안전부는 선제적 재난안전관리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역 일자리 사업 신속집행, 자치경찰제 안착 등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배송·보관·접종·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또한 법인택시 기사 등 고용 취약계층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자체에서 지급대상자를 조속히 확정해 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2·3·4·7면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