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공사장에서 중국 국적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17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신축 공사장에서 중국 국적 노동자 A(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혼자 전선 정리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5~6명이 노동자가 있었지만, 각자 맡은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