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와 각 시·군에서 근무할 신규공무원 5천712명을 선발한다.
도는 올해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7급 75명, 8·9급 4천784명 등 26개 직류에서 4천859명을 선발한다. 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연구자·지도사 54명과 7급 39명, 8·9급 760명 등 26개 직류 853명을 뽑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간호직, 보건직 공무원 충원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 만큼 공개경쟁임용시험 외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병행해 채용할 계획이다.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앞당긴 2월 27일에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도 장애인 330명과 저소득층 156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추후 공고한다.
올해는 동일한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직 임용 시험에는 중복해 접수할 수 없다. 또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에 붙었던 가산점이 사라진다. 7급 공채시험의 경우 영어와 한국사가 각각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제1·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7·8·9급)'과 '2021년도 제1·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연구·지도사, 7·8·9급)' 시행계획을 경기도 홈페이지(https://www.gg.go.kr) 에 공고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시험의 경우 7급 공채의 영어, 한국사 과목 검정시험 대체 등 달라진 부분이 다수 있다. 응시 예정자는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