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에 따르면 신준영 도 평화협력국장(57)은 북한 관련 전문가로 ㈜월간말 북한 담당 기자, ㈜민족이십일 편집국장, (사)남북학술교류협회 사무국장, (사)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평화협력국장은 도의 평화협력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자리로 정책 개발, 남북교류협력, DMZ의 보전과 개발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평화협력국은 한강 하구 남북공동수역과 DMZ를 평화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Let's DMZ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신준영 도 평화협력국장은 "북측과 소통채널이 단절되고 코로나19로 대북협력사업이 쉽지 않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보다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군사·비정치적 분야의 사업을 발굴해 남북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