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401010000834.jpeg
인천시는 올해 1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 중견기업들의 출자를 유도해 1천억원 규모의 '인천 혁신 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2021.1.25 /연합뉴스
올 100억 직투·민간기업 출자 유도
4년내 6000억 목표, 안정재원 마련

인천시가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개별 펀드에 투자하는 모펀드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올해 1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 중견기업들의 출자를 유도해 1천억원 규모의 '인천 혁신 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펀드 분야는 창업 초기, 공유서비스, 창업 지원, 혁신 성장, 스케일업이다. 시는 재단법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펀드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올해 총 1천억원을 목표로 앞으로 4년 이내에 6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지역 벤처기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인천 성장펀드'와 '창업 생태계 조성펀드'에 240억원을 투자, 4천억원 규모의 지원 자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혁신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펀드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가 주도적으로 투자 예산을 확보해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