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오는 29일 당정 신년 하례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안정 대책 등을 논의한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유동수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국회의원, 원외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당정 신년 하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당정 신년하례회에서는 안영규 행정부시장과 주요 실·국장 등 인천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 최근 발표된 코로나19 민생지원 대책 등에 대한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과 협조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가장 큰 현안인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인천 자체매립지 조성과 신규 소각장 건설 등에 대한 의원들의 관심도 부탁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에 설 연휴 이전까지 5천700억원을 풀어 지원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 업종으로 분류돼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시 예산을 지원하고, 인천의 전자식 지역상품권인 '인천e음(이음)' 카드 캐시백 10% 혜택(월 결제액 50만원 이하)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