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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들어설 용인시 원삼면 일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6차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지정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1월26일자 4면 보도=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국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유력) 뿐 아니라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정밀기계), 전북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와 인근 산단(탄소소재), 충남 천안 제2산단 등 5개 산단과 아산 스마트밸리(디스플레이), 충북 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 및 과학산단(이차전지)이 함께 지정됐다.

산자부 측은 "이들 5곳은 6대 주력 산업, 100대 핵심전략기술에 특화돼 전략적 육성이 시급한 단지로 글로벌 소부장 클러스터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각 단지별 특성에 맞는 지원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소부장특별법에 따르면 정부는 특화단지에 공동 연구개발(R&D), 수도·전기 등 기반시설 확충, 임대료 감면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