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4월 보궐선거가 끝나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 하자며 개헌론을 거듭 주장했다.
박 의장은 1일 국회 본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 개회사를 통해 "국민의 뜻이 국정과 국회에 균형있게 반영될 수 있는 권력 분산도 이뤄내야 한다. 국민 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개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올해가 21대 국회가 개헌을 실행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라면서 "내년 3월 대선이 있다. 연내 개헌에 대한 국회 합의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박 의장은 "선거법 개정도 논의하자"며 "민심을 있는 그대로 의석에 반영해야 한다. 의석 구성은 득표율에 비례해야 한다. 늦지 않게 논의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