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에 힘입어 부동산 가격이 오르며 경기도 주택 중위가격이 4억원을 넘어섰다.

1일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의 아파트, 연립, 단독 등 주택 매매가격은 4억611만원으로 처음으로 4억원을 넘었다.

같은 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서도 지난 1월의 도 주택 매매가격은 1.11%가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3월 1.31%가 오른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아진 수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전세 매물 부족과 가격 급등에 따라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계속 많아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지속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