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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5명이다. 중구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 관련 확진자는 전날 노숙인 8명이 추가돼 누적 54명(서울 52명)이 됐다. 2021.2.1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6명 증가, 누적 7만8천844명이라고 전했다.
전날(305명)보다 31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서울 한양대병원을 비롯한 대형 종합병원과 요양시설, 교회 등 감염 취약시설뿐만 아니라 고시텔·직장·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 집단감염이 속속 발생하고 있어 확진자는 언제든 다시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95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8명, 경기 82명, 광주 24명, 충북 18명, 부산·대구 각 12명, 인천 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3차 대유행'은 지난해 12월 25일(1천240명) 정점 후 새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최근 며칠은 주말과 휴일 등의 영향으로 다시 300명대로 주춤한 모양새다.
 

최근 1주일(1.27∼2.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9명→497명→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해 누적 1천435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감소한 224명이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