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가 9일 설맞이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부물품 및 기부금을 전달하는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성남, 수원, 용인, 안양, 과천, 화성, 오산, 광주, 이천, 안성, 평택, 안산 등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관내 거의 모든 지역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 지역 복지관, 재활원 등 지역 풀뿌리 사회복지시설 15곳과 협업해 2천만원 상당의 기부물품과 기부금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 이웃에게 전달했다.

과천시에서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독거노인에게 설 명절 도시락을 포장해 전달했고, 화성시에서는 저소득가정에게 화성시 소상공인이 만든 재래식 된장을 전달했다.

이 밖에 성남노숙인종합지원센터, 안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천시장애인복지관, 안성종합사회복지관 등에는 소외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성호 본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도민을 위한 설맞이 사회공헌활동이 비대면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어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지역의 풀뿌리 사회복지시설들과의 협업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향후 LH 경기지역본부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지역의 소외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