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300명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명 증가, 누적 8만1천487명이라고 전했다.
전날(289명)보다 14명 증가한 수치로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7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서울 90명, 인천 16명, 대구·부산 각 9명, 광주 8명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3차 대유행은 올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 등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급증했으나 최근엔 다시 300명 안팎까지 내려가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제 사망자는 8명을 기록, 누적 1천482명을 나타냈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