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와 오산지역 납세자의 세무 업무 불편을 덜어줄 동화성세무서가 오는 4월 초 동탄2신도시에 문을 연다.

중부지방국세청은 9일 기존 동수원세무서로부터 분리 개청으로 신설되는 동화성세무서가 화성시 동탄오산로 86-3번지에서 오는 4월 초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독 청사 건물이 아닌 해당 번지에 위치한 상가 건물 일부를 임차해 사무실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신설될 동화성세무서 인력은 5개 과와 1개 담당관실(14팀·2실) 규모로 총 127명 직원이 시민들을 위해 근무할 예정이다.

그간 동탄신도시와 오산지역 납세자들이 동수원세무서를 통해 세무 업무를 해결해 원거리 이동 등 불편을 겪어 지속적으로 신규 세무서의 신설을 요구해 왔다.

이에 동화성세무서가 관할하게 될 화성시 중·정남면, 진안동, 능동, 기산동, 반정동, 병점동, 반월동, 배양동, 기안동, 황계동, 송산동, 안녕동, 반송동, 석우동, 청계동, 영천동, 중동, 오산동, 방교동, 금곡동, 송동, 산척동, 목동, 신동, 장지동을 비롯한 오산시 전역의 시민들에게 편리한 납세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청내 설치된 동화성세무서 개청준비단이 동탄2신도시에 신설될 새로운 세무서에서 오는 4월부터 차질없이 업무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