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성·파주·화성·평택·여주시가 코로나19 사태 속 어려운 지역 기업인·소상공인 지원(1월27일자 2면 보도=경기도 6개市, 코로나 사태 소상공인 지원 '우수')에 힘썼던 가운데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9일 안성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기업인·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을 위해 안성시가 출연한 금액이 당초 목표액보다 3배 이상 많았던 점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것이다. 안성시는 지난해 37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는데, 이는 당초 2020년 출연금 목표액(12억원)의 3배가량이다. 2019년 출연금(8억원)과 비교하면 4.6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안성시의 적극적인 출연으로 이 지역 중소기업인, 소상공인들이 한층 더 원활한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19발 경제난에 힘겨워하던 기업인·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안성시가 내건 슬로건인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안성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체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경기신보에서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 안성시는 올해도 특례보증을 통해 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