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단체 7위… 인천 6위
경기지역 시·군들의 재정 운영이 비교적 우수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재정분석 종합보고서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보고서들을 토대로 전국 지자체의 재정 운영을 종합적으로 분석, 점수를 매겼다. 행안부는 각 지자체의 재정건전성과 효율성, 계획성 등 50여개 지표를 토대로 재정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표 참조
그 결과, 시 단위에선 의정부시와 여주시, 이천시, 양주시가 전국 1~4위에 나란히 올랐다. 의왕시, 안성시, 포천시, 광주시도 20위권 안에 들었다. 다만 하남시와 과천시, 김포시, 시흥시는 비교적 순위가 낮았다.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선 연천군이 11번째로 점수가 높았다.
17개 광역단체에선 경기도가 7번째로 점수가 높았다. 인천시는 6번째였다.
나라살림연구소 측은 "지방재정 분석은 각 지자체의 재정 현황을 보여주고 교부세 배분 등에도 활용하는 중요한 지표다. 이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 활용토록 해야하는데, 행안부에서 발표하는 보고서는 각 지자체의 지방재정 운영 상황을 비교하고 분석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번에 재정분석 종합점수를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