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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12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2.12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300명대로 내려섰으나 재확산 조짐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증가, 누적 8만3천199명이라고 전했다.


전날(403명)보다 41명 줄어들면서 지난 9일(303명) 이후 나흘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99명, 인천 30명 등 여전히 수도권이 과반수를 넘겼으며 부산 27명, 충남 15명, 대구 14명 등 지방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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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3차 대유행'은 새해 다소 진정되는 듯하다 연이은 집단감염이 터지며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올랐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다시 내려왔다.


최근 1주일(2.7∼1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을 기록했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