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가 40년인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안에 나온다. 이 상품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우선 이용할 수 있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초장기 정책모기지를 도입해 만기를 최장 40년까지 적용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축소할 예정이다.
이 상품의 이용 계층은 보금자리론 등 현재 운영 중인 정책금융상품을 준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론은 소득 연 7천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등의 조건에 부합할 때 받을 수 있다.
금융위 측은 "올해 안에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도입해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정책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상품을 위해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30년 만기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한 상태다.
또 금융위는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 초반 금리로 7천만원 이하의 보증금과 월 50만원 이하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도 도입한다. 금리는 시중 평균금리(2.66%)보다 저렴한 2.18%로 설정했다.
현재 4조1천억원으로 정해진 공급한도를 상반기 중에 폐지해 청년층 수요에 맞춰 충분히 공급하고, 1인당 이용 가능 한도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보증료 역시 낮출 계획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만기 40년' 주택담보대출 예고…청년·신혼부부에 우선권
연내 출시…보금자리론 준용 할듯
입력 2021-02-14 21:30
수정 2021-02-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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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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