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 취업자수가 25만명 가까이 줄어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도 취업자수는 671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5천명(3.5%) 감소했다. 전년 동월 증감 기준으로 1998년 1월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취업자는 경기도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주일 동안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으로, 지난해 12월에도 19만8천명 줄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달엔 역대 최고치보다도 5만명 가까이 늘어 사상 최악의 '고용 한파'를 실감케 했다.
고용률 역시 57.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p 줄었다.
반면 실업자는 크게 증가했다. 1월 경기도 실업률은 5.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p 올랐고 실업자수는 36만4천명으로 광주시 전체 인구(38만명)에 육박했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도 취업자수는 671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5천명(3.5%) 감소했다. 전년 동월 증감 기준으로 1998년 1월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취업자는 경기도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주일 동안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으로, 지난해 12월에도 19만8천명 줄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달엔 역대 최고치보다도 5만명 가까이 늘어 사상 최악의 '고용 한파'를 실감케 했다.
고용률 역시 57.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p 줄었다.
반면 실업자는 크게 증가했다. 1월 경기도 실업률은 5.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p 올랐고 실업자수는 36만4천명으로 광주시 전체 인구(38만명)에 육박했다.
그나마 늘어난 일자리도 모두 주당 근로시간 17시간 이하의 단시간 일자리(42만7천명)로 고용의 질이 낮았다. 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되는 주당 36~52시간 근로 취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19만4천명(-4.1%)이 줄었다.
시군별로 보면 지난해 상반기 화성시 취업자수 누계는 445만1천명(+4.6%)으로 전년 하반기(+12.3%)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고양도 취업자수가 2019년 하반기 4.7% 상승했지만 지난해엔 감소세(-0.2%)로 전환됐다. 화성과 고양은 경기도 전체 취업자수 대비 비중으로 각각 6.8%(5위), 7.6%(3위)를 차지한다.
한편, 1월 인천시 고용률은 59.0%로 전년 동월 대비 2.1%p 하락했다. 취업자는 150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만7천명(3.0%) 감소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제조업 취업자가 각각 4만9천명, 5천명 줄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은 늘었다. 인천시 실업률은 6.2%로 전년 동월 대비 1.7%p 올랐다. 실업자는 9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7천명(37.3%) 증가했다.
/정운·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