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도는 지난 6일 18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잘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성별, 나이, 직업을 놓고 비교했을 때도 긍정적인 평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잘했다는 응답이 각각 75%, 71%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학생들이 87%로 가장 높았고 특히 코로나19로 직접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의 7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2차 재난기본소득을 설 연휴 이전이나 연휴 기간에 사용할 계획이라는 도민들은 42%로 집계됐다. 도 전체 인구로 단순 계산하면 566만명으로 5천656억원의 재난기본소득이 각 시·군별 골목상권에 풀린다는 게 도의 설명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