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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 에너지 정책 분야 석사학위 과정 학생들의 2019학년도 아주대 국제대학원 졸업식 사진(2020학년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학위수여식 미개최). /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이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아시아 시민사회 리더십' 분야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주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아시아 시민사회 리더십' 분야 석사학위 과정의 운영 대학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2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신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 석사학위 연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아시아 시민사회 리더십' 분야에 특화돼 우리나라 시민사회 발전과 성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 시민사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쟁입찰을 통해 교육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아주대 국제대학원은 올해부터 5년간 세 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각각 15명씩 총 45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교육한다. 교육 과정은 아시아 주요 개도국의 시민사회 발전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인적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수생들은 17개월 동안의 교육 과정을 통해 '시민사회학석사(시민사회리더십)'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사업 총괄은 아주대 강신구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아주대 국제대학원은 200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국제통상 및 국제경영 ▲산업 및 무역 정책 ▲에너지 정책 분야 석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면서 국제개발협력 분야 교육 운영의 경험을 쌓아 왔다.

김병관 아주대 국제대학원장은 "새로 운영을 시작하는 '아시아 시민사회 리더십' 교육 과정은 개발도상국 시민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돕기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파트너 국가의 인재들과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해당 국가 시민사회가 자국의 발전뿐 아니라 전지구적 차원의 공동 의제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