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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기재 바뀐 임시선별 진료소. 2021.02.15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경기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며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4명 발생, 누적 확진자가 2만1천8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7명, 해외 유입 7명이다.
 

병원, 종교시설, 어린이집, 직장 등 일상 곳곳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도내 하루 확진자는 14일부터 102명→134명→154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경기도에서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도내 관련 확진자는 19명에 이른다.

도내 확진자는 12일 1명, 14일 8명, 16일 10명 등 지속해서 추가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목하고 있다.


하남시 병·의원 관련도 직원과 환자, 환자 가족 등 5명이 추가, 도내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이 병원에서는 13일 직원 등 2명 첫 확진된 후 14일 직원·가족 4명, 15일 직원 가족 1명, 16일 직원·환자·환자 가족 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보습학원 관련해 3명이 추가, 도내 관련 확진자는 14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남양주 주야간보호센터·포천 제조업(누적 24명), 수도권 도매업(누적 38명), 고양 어린이집(누적 11명) 관련해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3명(47.4%)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8명(31.1%)으로 집계되는 등 곳곳에서 일상 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70명이 됐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