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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18일 업체 직원이 주사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1.2.18 /연합뉴스

"코로나백신 '접종 의향' 71%…'부작용 걱정'도 71%"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되면 접종받을 것인가'를 물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 설문에서 71%가 '접종 의향 있다'고 답변했다.

접종 의향이 없다는 답은 19%, 의견 유보는 10%를 보였다.

백신을 '반드시 접종받겠다'는 응답은 고연령(20·30대 20%대, 60대 이상 58%)일수록 높게 나왔다. 이는 고령자 치명률이 높은 병증 특성과 그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걱정되느냐'는 질문에는 '걱정된다'는 의견이 71%, '걱정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26%로 답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58%가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2%정도였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전국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고강도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수급 논란도 있지만 방역 전반에 관해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