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지난 19일 송도 지역에서 지속해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롯데쇼핑타운 현안 점검을 위한 롯데 측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송도쇼핑타운 대표이사와 담당 팀장 등이 참석했고 사업 추진 경과와 현재 상황,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롯데측은 "디자인을 변경해 송도국제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콘셉트의 경쟁력 있는 쇼핑타운 조성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2020년 준공되기로 한 롯데몰이 아직까지도 터파기 공사만 하는 상황"이라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더 발전된 새로운 디자인도 구체화해 쇼핑타운 조성 방안과 구체적 공사 계획을 조속히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지하철역 출구 공사 지연으로 주민 불편이 크고 불신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우선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 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청, 교통공사와 협의를 3월 이내에 마무리해 달라"고 롯데측에 주문했다.
한편 송도 롯데몰 사업은 지난 2010년 NSIC와 롯데 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정상 추진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